쿠팡이 2026년 3분기에 매출을 늘리고도 약 6,4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어요. 11월 4일 아침 실적 뉴스를 볼 때는 매출 증가와 이익 감소를 따로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바뀌었어요
쿠팡Inc가 미국 현지시간 11월 3일 발표한 7~9월 연결 매출은 99억6,200만 달러예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늘었어요. 반면 영업손실은 4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의 영업이익 1억6,200만 달러에서 적자로 전환했어요. 순손실은 5억100만 달러예요. 쿠팡 공식 실적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국내 보도의 매출 약 14조2,209억원과 영업손실 약 6,423억원은 분기 평균 환율인 달러당 1,427.52원을 적용한 금액이에요. 달러 공시 수치와 원화 환산액을 섞어 비교하지 않는 게 좋아요. 브릿지경제의 환산 기준과 실적 보도도 함께 참고했어요.
화재 비용을 빼도 손실은 남아요
이번 실적에는 지난 7월 인천 물류센터 화재 관련 비용 2억4,800만 달러가 반영됐어요. 다만 회사가 제시한 화재 비용 제외 영업손실도 2억200만 달러예요. 따라서 이번 적자를 화재 하나로만 설명하기는 어려워요.
실제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27억2,000만 달러에서 25억6,100만 달러로 줄었고, 판매·일반관리비는 25억5,800만 달러에서 30억1,100만 달러로 늘었어요. 매출이 커져도 원가와 운영비를 감당하고 남는 이익은 줄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 비용 흐름은 더팩트의 실적 분석에서도 교차 확인했어요.
숫자를 읽을 때 구분할 두 가지
첫째, 7%와 11%는 기준이 달라요. 회사가 발표한 매출 증가율 7%는 달러 공시 기준이고, 11%는 환율 변동 영향을 제거한 고정환율 기준이에요. 같은 성장률을 다르게 쓴 오류가 아니에요.
둘째, 화재 비용 제외 수치는 보조지표예요. 특정 비용을 제외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지표이므로, 실제 공시된 영업손실 4억5,000만 달러를 대신하는 숫자로 읽으면 안 돼요. 이번 발표는 매출 성장과 비용 부담이 함께 나타난 분기 실적이에요.
확인 기준: 2026년 11월 4일 오전(한국시간). 실적 대상은 2026년 7~9월이며, 원화 금액은 이해를 돕기 위한 환산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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